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견육을 먹는 우리 문화에 대해서 한마디......
게시물ID : humorbest_1005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날아라오겹살
추천 : 44
조회수 : 2454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7/17 08:34:58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7/17 00:17:50
우리 민족은 수천년 동안이나 외세의 침략에 시달렸습니다.

왜구, 홍건적, 거란, 몽고 등 열거 하자면 끝도 없죠.

사실 모든 북방 민족 들이 지들 배고프면 건드리고 약탈하곤 했죠.



적들이 쳐들어 옵니다. 피난을 가야 합니다.

어디로 갑니까? 한반도의 72%는 산지 입니다. 산으로 갑니다.

피난 동안 먹을 식량은? 

농사를 지어도 생산물은 적고 세금은 많고,

게다가 착취해 가는 사람들도 많아서 잉여 소득은 얼마 없습니다.

수확을 해도 다음 해 수확까지 굶어 죽지 않을까 걱정을 합니다.



소, 돼지 같은 가축도 제대로 키울줄 몰라서 상류층에도 얼마 없습니다.

전쟁이 나도 전투마가 없어서 빌려오고 중국에서 비싼돈 주고 사와도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는지 몰라서 몇 번만 교배를 시키면

쓸모 없는 말이 태어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게다가 이런 일은 천하다고 해서 연구하려는 사람도 있을리가 없고요. 

사실 사람 먹을 것도 부족한데 가축한테 먹일게 있을리가 없죠.

그리고 이런 가축들을 데리고 산으로 피난 가기에는 무리입니다.

먹이 문제도 있고 질병도 큰 문제가 되거든요.



그럼 뭐가 있을까요.   

알아서 잘 먹고, 주인을 잘 따르고, 각종 질병에도 강한 '개'가 있습니다.

더불어 영양 까지 풍부한.



산으로 피난을 갑니다. 가져온 식량도 떨어지고 산에서 구할 식량도 다 떨어졌습니다.

그럼 눈물을 머금고 자신들을 따라온, 키우던 개를 잡아 먹습니다.

......얼마나 처절합니까. 

한반도에서 개를 먹는 관습은 살아남기 위해서 생긴, 처절한 몸부림이라 이겁니다. 

그러니까 함부로 뭐라뭐라 하지 말라고요 이 XXX들아.



사실 개를 잡아 먹는 습관은 중국에서 전해져 온 것입니다.

옛날 중국의 한 의학책에는 어느 정도 자란 개가, 어떤 종류의 개가,

어떤 색깔의 개를 먹으면 어디어디에 좋다고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중국에서는 개고기를 '향육'이라 해서 매우 즐깁니다.

우리 나라처럼 복날에만 우르르 몰려가서 먹는 그런 한철 음식이 아니죠.

(뭐 아니신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그런데 왜 프랑스의 일개 싸구려 배우 하나가 문제 삼아서 

그 난리를 피우는지 모르겠습니다.

중국에다 대고 하자니 후환이 두려워서 일까요?

다리 달린건 사람과 탁자, 의자 빼고 다 먹는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중국인은 우리가 상상도 못할 다양한 식재료 들을 먹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가 개 먹는거 가지고 그러는지 원......

이래서 나라의 힘을 길러야 하는건가......



개인적으로 프랑스라는 나라를 안 좋아했지만 이젠 무지 싫습니다.

프랑스, 우리 나라의 문화재를 약탈해가고는 돌려줄 생각 절대로 안하고 있죠.

고속철 들여오면서 몇 가지 반환하기로 했는데 무산.

참고로 어느 나라에는 뒤에서 돈 받아먹고 큰 선심 쓰듯이 반환 했었습니다.

몇 년전 이야기까지 들먹이자면 차세대 전투기 사업때

기술 결함이 있는걸 감추고 우리나라에 팔아 먹으려고 했죠.

그 결함 때문에 자기네 공군에서도 채용을 할까 말까 했었죠.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기술 이전.

프랑스가 우리 전투기 사면 기술 이전을 해준다면서 인도에 미라쥬2000을 팔아 먹었습니다.

기술 이전 안 해주고 다시 이 핑계로 미라쥬4000을 팔아 먹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악랄하기가 X국 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은 나라입니다.



......왜 이야기가 여기까지 샜는지는 모르겠지만,

남의 식문화 가지고 뭐라고 하지 마세요, 이 XXX들아.

그리고 우리 나라에도 어떻게 개를 먹냐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자신이 안 한다고 해서 남도 안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엄연히 수천년을 내려온 '문화'입니다.

좋든 싫든,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에서 대대로 내려온.



PS. 밑에 사진은...... 접니다.

눈이 피곤 하시면 자삭 하겠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