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근데 여긴 익명 안되나요?)
최근 망명 사태에 맘 한구석 짠하지만... 반갑습니다.
2년전 가입하고 눈팅하는 마른 오징어로써
반갑기도 하고 좀 걱정되기도 하고.. 머 그렇네요.
어느 게시판에 써야하나 했는데
그래도 소년감성!!! 여기에 글 올립니다.
여러 온라인 사이트에 적을 두고 있지만
작년부터 오유에 상주하는 관계로
이제 저도 오유인이라 생각하고 맘 현하게 글 씁니다.
제 소개를 하면, 나이 4? 대중 먹고사는 IT 일 하는 철없는 아저씨 입니다.^^
...
오유라는 곳은 참 따뜻하지만 아직 혈기왕성한 곳 입니다.
고민게에 작은 고민 올리면 여기저기 따뜻한 말과 (심지어 연락해라 밥 사주께)
참 착한 마음마음이 전해지는 곳입니다. (제가 느끼기로)
다만, 아직 (우리보다) 어린 감성이기에...
작은 상처와 오해 때문에 엄청 시끄럽기도 합니다. (콜로세움 이라 하지요)
머 직장에서 가끔보는 착하고 Base는 좋은데
아직 사회화 덜된(이라 쓰고 때묻지 않은 이라 읽는) 후배 생각하시면 되요
사실 가끔 보면서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감성이 풍부하다 보니...
집단 감정에 휘말려서 좀 지나치는 것도 보이고...
좀 너무 나간다 싶은 모양새도 있었숩니다.
(적어도 제가 느끼기에)
그래도 이친구들 대견한게...
자기들 끼리 워~워~ 때찌 때찌 하면서 정리를 하더라구요. ㅎㅎ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 봐 줬으면 좋겠습니다.
다행스러운게..
2015.05 가입자는 자연스레 아재라는 네임드 신분이 될거 같습니다. (디게 부럽네)
막 콜로세움 열리는데...
아재가 워워 그러면
헉!!!
(ㅎㅎㅎㅎ)
오유의 Phase #2 가 열릴거 같습니다.
사실 아재들이 얼마나 여기 오래 계실지는 모르겠습니다.
말도 함부로 못하지... 친목하면 등산가서 상처받지...
웰케 정치 예기는 많은지... 먼 겁은 그리 많은지..
하지만! 이런 사이트 없더라구요
작은 허물에 실망하지 말고... 이제 아재에서 마른 오징어 되길 바랍니다.
이쁘고 착한데 아직 순수한 친구들 잘 보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가끔 오버하면 때찌! 해주시구요. 근데 얘들 야한건 디게 좋아해요^^)
반감고,기쁘게, 환영합니다. 아재들
이렇게 끝내면 또 우리 사회화 덜된 쭈꾸미들이^^
아저씨 게시판 지켜주세요!!! 하며 산으로 보낼까바
사진 몇장 투척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