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아하는 누나가 있어요. 세 달 만에 이번주 금요일날 만나기로 했어요. 저는 울산 누나는 서울. 그런데 일요일로 날짜가 미뤄질 것 같아요. 사정이 있는 것 같아요. 가장 친한 친구가 토요일에 군대 휴가를 나와서 일요일날 친구들과 울산에서 보기로 했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머리가 복잡해요. 누나를 보러가면 제가 생각해도 너무 이기적이고 친구를 만나러 가면 스스로 너무 슬퍼할 것 같아요. 마음은 누나를 보러가고 싶은데 머리믄 친구한테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마음이 이끄는대로 해야 할까요.. 병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