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LR에서 정착한 지 딱 이틀이 된 아재입니다.
국정원때문에 오유를 처음 알았고, 온지는 이틀되었네요.
오유인들이 참 순수하고 착하신 것 같아서 이제 이 곳에서 평생 정착할 생각을 가지고 '눈팅'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오유인들이 스스로 자괴감에 빠져서 왜 우리가 동네북이냐? 만만하냐? 하시던데요.
전 딱 이틀만 지났는데도 그 정답을 알거 같습니다.
20세기의 한 성인(聖人)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잘못했으면 화를 내서는 안되고, 잘못한 게 없다면 화를 낼 필요가 없다'고요.
지금, 성폭행이니 뭐니 하는 글이 올라오던데요.
상식과 뇌를 가진 사람이라면 어린이도, 어른도, 노인도, 여자도, 남자도 어느 누구도 말이 안되는거 뻔히 다 압니다.
말 그대로 '어그로'이고 '관심종자'죠.
저런 놈들에게는 대응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왜냐하면 대응하면 할수록 상대는 즐거워서 더 어그로를 끌테니까요.
실제 현실에서 피해가 간 상황, 즉 법으로 해결할 상황이라면 굳이 게시판에서 떠들 필요도 없고 '인실좆'시전하면 되는거구요.
그게 아니면 철저하게 무시하는게 정답입니다.
원래 인간심리상 누군가를 놀릴때, 상대가 반응이 격할수록 재밌어서 더 하죠.
반대로 놀리고 어그로를 끌었는데, 상대가 무시하면 이내 재미없어지죠.
지금 보니까 '오유인'들은 너무 순진하게 하나하나, 어그로에 일일이 너무 과하게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말도 안되는 건 그냥 무시하시고, 진짜 현실적으로 피해를 받으면 '인실좆'시키세요.
그래야 더이상 '호구', 만만한 상대, 동네북, 놀이터가 되지 않을겁니다.
운영자가 '바보'라고 하시던데, 그 분도 너무 디테일하게 피드백하지 마세요.
그럴수록, 일베든, 분탕종자든, 국정원이든, 여시든 그런 놈들이 와서 활개를 칠테니까요.
원래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물을 흐리는 법이고, 반대로 그 미꾸라지만 무시하고 살면 깨끗한 물에서 잘 살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