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김어준이 "나는 편향적이다. 하지만 편향에 이르는 과정은 공정했다"란 표현을 한 적 있습니다. 제가 무척이나 공감가는 말 중에 하나입니다. 저 또한 반새누리적인 성향이 매우 강하기에 편향적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제가 감히 시게를 대표해서 평가할 자격은 없지만) 시게의 대체적인 성향도 반새누리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그럼 왜 반새누적일 수 밖에 없을까요? 그들의 역사를 보면 친일매국노 잔재들이고 쿠데타 잔재들이고 독재 잔재들이고 고문,사법살인,암살,학살등으로 정권을 유지하였으며 부정선거등으로 민주주의를 유린하였으며 정경유착등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닌 소수자본가들을 위한 정치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추악한 과거를 미화하고 세뇌하기 위해 일제 강점기때나 하던 (국정화 교과서 및 3S정책 그리고 언론 및 문화계 장악을 통해) 우민화 작업을 지금도 획책하고 있습니다. 법이 살아있었다면... 법의 준엄한 심판을 통해 소멸됐어야만 하는 세력이 새누리로 대변되는 세력이라는 겁니다.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그들은 사형등과같은 중죄를 받아야하는 범법자이거나 잔재들이라는 겁니다. 즉 다름이 아닌 틀림이라는 겁니다. 지난 몇 년간 지켜본 시게 유저들의 성향을 보자면.. 저처럼 더민주당을 지지하는 보수층과 정의당 지지층 드물기는 하지만 녹색당, 노동당 지지층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 지지층들과의 교집합이 반새누리인 것이고.. 그것이 외부에 비춰졌을 때는 편향적으로 비춰질 수 있겠죠.
물론 안철수 지지층도 있습니다. 시게 내부에서 매우 비판적인 안철수란 인물도.. 문재인과 대척점에 선 인물이라서 비판적인 것이 아니라.. 지난 몇년간의 행보가... 새누리 이중대가 아닌가하는 의심을 가질만한 행동들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더욱 더 비판의 수위가 높은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시게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자신이 왜 반새누적인 성향인지... 그래서 상대의 의견이 왜 틀림인지에 대한 논거나 설명도 없이... 분탕종자 및 일벌레, 댓글알바로 매도만 하는 글들이 많이 있다는 겁니다. 물론 개중에는 분탕을 목적인 유저들이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 3자가 납득할 만한 설명도 없이 "너는 틀렸다. 그러니 닥쳐! 벌레야 알바야 분탕 관심종자야"를 외친다면 과연 누가 쉽게 납득할 수 있을까요?? 또한 몰라서 묻는 글에 날 선 댓글로 응수하는 것이 과연 대한민국 정치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과거로 회귀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도록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아니겠습니까? 시게의 편향성에 대해 분기탱천만 하지 마시고 자신이 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됐는지를 납득할만한 논거를 통해 스스로 증명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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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작년 1월달에 썼던 글입니다...
작금의 상황을 보면서 제 감상문은 뭐냐면.. "읽어 줄 만한 댓글조차 없어졌다 " 입니다.
잘못됐음을... 틀렸을음... 그리고 다름이.... 왜 다름인지 왜 틀림인지를 설명해주는 그런 글 써 본 적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