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화공약품을 자주 다루게 되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오징어입니다
질문
궁금한 점은 화공약품의 물성을 크게 변형시키지 않고 냄새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들이 사용되고 있는가? 입니다
질문을 하게 된 계기
제가 이런 궁금증을 갖게 된 이유는,
같은 반응을 하는 A사의 제품과 B사의 제품에 냄새 차이가 꽤 많이 납니다.
메타크릴레이트 특유의 톡쏘는 냄새가 나는데, A사의 제품은 가까이 가서 맡지 않는 이상 그렇게 티가 나지 않지만, B사의 제품은 뚜껑만 열어놓아도 냄새가 납니다.
두 회사의 MSDS를 비교해보아도 조성비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냄새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있어서, 어떤 원인으로 이런 차이가 나는 것일지 궁금합니다.
예상
1. 제가 생각하기에 일단 순수한 상태의 물질에서 냄새를 환기시키듯이 빼낸다는 것은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냄새는 떨어져나간 물질의 분자가 콧구멍의 수용체에 닿으면서 느껴지는 것인데, 물질이 존재하는 한 계속해서 냄새는 날 것이니까요.
2. 그 다음은 혼합물의 조성비를 수정하여 냄새나는 물질을 최소화 시키는 것. 그러나 이 제품들은 너무 비슷하고 뻔한 조성비를 가지고 있는 제품들이라 그 차이가 겨우 냄새나는 물질의 비중이 85%에서 80%로 줄어드는 정도일 것 같아 제가 경험한 냄새차이까지는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3. 마지막으로, 첨가제를 넣는 것. 실제로 MSDS에 표기된 내용으로는 동일한 성분표를 가지고 있지만, A사의 제품은 파란색인 반면 B사의 제품은 살짝노란색입니다. 그러나 타 사(C사)의 제품을 봤을때는 파란색도 냄새가 심했던 적이 있어서.. 이 것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네요.
화공약품의 냄새는 어떻게 줄이는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