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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문화재는 보통 이렇게 찾아집니다.
게시물ID : history_206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땅꾼95
추천 : 13
조회수 : 85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5/05/12 10:36:11
     발굴이라는 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지표조사와 시굴 또는 표본조사와 같은 예비조사들을 거치게 됩니다. 이러한 예비조사를 통해 유구의 존재 유무와 범위 그리고 층위와 시기 등을 파악하고 나서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실시하게 되죠. 

     대부분 우리가 생활하는 지표에는 현대 교란행위로 인한 지하 유구의 흔적들이 나타나 있죠. 그러한 흔적을 찾는 것이 지표조사입니다. 보통은 지표에 유물들이 흩어져 있고, 그것을 찾아 고고학자들이 어떤 유구가 지하에 있을지 추정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유구가 존재하는 곳은 후대의 교란행위(논, 밭이 조성이나 도굴과 같은..)로 인해 지표에서 흔적들이 많이 확인됩니다.실제 제 경험상 산에서 고분군을 찾는 것은 도굴로 인한 교란이나 현대 무덤조성을 위해 지표를 훼손한 곳에서 유구가 찾아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한 흔적을 바탕으로 일정 구간의 땅을 굴착해서 층위, 유구의 잔존 유무를 파악하는 것이 다음 단계인 시굴 및 표본조사입니다. 이러한 조사에서 유구가 확인되면 최종적으로 발굴조사를 실시하는 것이죠.

     유구의 확인은 앞서 이야기 해주신 것처럼 일단 동일 퇴적조건이 아닌 다른 요인으로 인한 퇴적된 층은 층의 구성물질이나 색조의 차이를 보이죠. 이러한 차이를 통해 유구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첨부한 사진을 보시면 네모난 주거지와 주변지역의 색조차이가 있는 것이 확인될 겁니다. 그외 돌이나 나무 같은 것으로 시설물을 만든경우(예로 무덤같은..)는 더 확연하게 표시가 나게 되구요. 이러한 유구의 확인은 글이나 영상 같은 것을로 말하기는 어렵구요. 그래서 나름 발굴조사 경험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죠. 


소이 4번 배수로 출토유물-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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