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3046614
연희 강남구청장이 참예원의료재단 이사장을 직접 만나 이력서를 건네는 방식으로 수년간 측근들의 취업 청탁을 해온 정황이 CBS노컷뉴스 취재결과 드러났다.
신 구청장이 자신의 제부 박모(65)씨 말고도 변호사, 개인적 친분이 있는 서울시 퇴직 공무원 등 측근을 채용하라고 노골적으로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중 일부는 실제 채용으로 이어졌고 나머지는 의료재단이 거절해 무산됐다.
김옥희 전 참예원의료재단 이사장(51)은 19일 CBS노컷뉴스와 1시간 20여분에 동안 인터뷰를 갖고 "신 구청장이 지난 2012년 2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측근들의 취업을 청탁했다"고 폭로했다.
김 전 이사장은 신 구청장의 배임 혐의와 취업 청탁 혐의(직권남용·강요)와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의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