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곧바로 서울역으로 이동, 대통령 고속전용열차를 타고 KTX 경강선(서울∼강릉) 시승행사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헬로우평창 이벤트에 당첨된 국민 20명과의 점심식사는 물론 언론사 체육부장 간담회,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외신 인터뷰 일정을 소화했다. 하루 종일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와 붐업에 매달린 강행군이었다.
효과는 만점이었다. 우선 대통령 전용고속열차의 내부가 공개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공군 1호기에 빗대어 트레인 1(트레인 원)으로 불리는 전용열차는 총 10량으로 대통령 전용칸, 회의실, 수행원과 기자단 좌석으로 구성돼 있다. 청와대 출입기자는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 대통령 전용공간과 열차 내부가 공개됐다. 특히 1979년 대통령 전용열차 도입 이후 일반시민과 기자들이 열차에 탑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1217174159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