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개뿔 한국어도 제대로 못하는 게이입니다만....
제 스르륵 정보입니다.
이번 스르륵 사태로 인해 난민이 유입되는 사태로 오유는 오유대로.. 스르륵분들은 스르륵분들대로 많이 혼란스러워하시더군요...
그래도 물과 기름 같이 한 공간에 있지만 섞이지 않는 그런 모습이 아닌 서로 이해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스르륵 정보도 그렇지만 제 커뮤니티의 시작은 디시였습니다. 존대말 쓰던시절의 디시... 햏자와 하오체가 난무하던 시절을 거쳐 반말이 일반화될때쯤..
스르륵에 둥지를 틀었죠..스르륵이 허덕이는 모습도 보고 실망도 하고(벤츠사건) 그래도... 정붙이면서 살았습니다.뺑뺑이를 돌리며 ffd를신나게 누르
던..(자게이는 아니었단...ㄷㄷㄷㄷ)
몇몇분이 지적하신 그들만의 리그에 지쳐서... 스르륵을 접습니다..아니.. 거의 모든 커뮤니티에 발을 끊었어요..
오늘의 유머를 우연히 알게 되고 눈팅족으로 몇년을 버티다가 오유는 컨텐츠 생산자가 아니면 회원과 비회원의 차별이 거의 없습니다.
몇몇 정보교류를 위해 오유에도 가입을 하고 머리 식히는 글 읽는 용도로 오유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가끔 뻘글도 싸질렀단...)
그러다가 이번 대란에...스르륵 분들 유입되는거 보면서...뭐랄까.. 친구 만난 기분이네요...
누군가 111111111111111111111111을 적을때......1111111111111 보면서 다른 생각을 하는 두 집단이 만났습니다.
언어가 다르더군요..ㅎㅎㅎ 재밋었어요. 저도... 아 저거 아닌데...ㄷㄷㄷ 이생각하면서...
언어가 다르지만 서로 이해 하려고 하는 모습 보면서 그렇게 어울리는 모습 보면서 흐믓해지더군요..
저 같은 분들 분명히 또 계실겁니다. 적어도 지금은 두 언어를 통역할 필요성이 없어보여요.. 그래서 보고만 있을거예요, 보기 좋거든요.
관조자 나쁘게 말하면 방관자의 입장에서 투닥투닥이는 모습들 보면서 괜히 흐믓해져서 글 남깁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좀 더 유연한 오유로 거듭나 있겠죠??
조공slr) 재밋는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ㄷㄷㄷ카메라 기변하고 첫사진인건 기억하는데 언젠지 모르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