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도 더 전이었던 아직 철 없던 저에게 환하게 웃는 법을 그리고 남을 웃게하는 즐거움을 가르쳐줬구요
성인이 돼선 정치와 다른 지식에 관심도 없던 저에게 알아야하는 이유와 아는 것의 힘. 그리고 아는 것의 즐거움과 책임을 가르쳐 줬었죠...
그리고 이제 더이상 배울 것 없겠지 했던 어제.
서로 얼굴 한번 본적 없지만 글만으로도 느껴지는 감정.그리고 그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정중한 배려.
또 나는 잃어 버렸던, 아니 잊어버렸었던 처음 오유를 접했던 그 시절 그 순수한 감정들 그저 무심코 달았던 댓글들, 적었던 게시글이 누군가에겐 기쁨이고 즐거움이라는 걸 다시 한번 크게 느끼면서 어쩌면 나는 이 따뜻함에 너무 익숙해 져있었구나 라는 생각했습니다. 정말 늘 이렇게 따뜻하게 있어준 오유가 너무 고맙고, 이렇게 고마움을 느끼게 어쩌면 우리보다 더 따뜻할 아재들이 너무 고맙습니다. 밖은 비가오지만 제 마음은 늘 자기전 몇시간 눈팅해서 뜨거워진 폰 마냥 따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