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에 다시 불지피고 싶은 마음은 없고요.
뭔가 찝찝하게 끝나버린 논쟁에 대략적인 정리라도 하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rpm이 뭔지 모르는 운전자에 대해 많은 분들이 필요 이상의 비난을 하는데요
그 원인은 상향등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골목길 갈때 밝으니까 키고 다니는.....
고속도로 1차선에서 정속주행하는 그런 평소에 길에서 만나는 무식한 운전자들에 쌓인 분노의 표출인 것 같습니다.
저는 당연히 운전자라면 rpm정도는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마음 속으로도 rpm이 뭔지 모른다는 운전자 이야기를 들으면서
상향등이 뭔지 모르고 1차선 정속주행 하는 사람들과 rpm모르는 사람들이 동일시 되더군요.
rpm 모른다고 정도 이상의 비난을 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글을 읽을줄 모르는 사람도 먹고 자고 기본적 생리만 보장된다면 생명을 유지하는데 큰 이상이 없겠지만
보다 고차원적으로 살수는 없잖아요.
운전자라면 자기 차량이 무슨 이상이 있는지
어느정도 rpm을 유지해야 최적의 연비가 나오는지
지금 내차 윈도우 브러쉬는 갈아야 할 만한 상황인지
내차 타이어가 경화되어서 위험하지는 않은지
이렇게 안전과 편의를 위해 어느정도 지식을 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른다고 많이 뭐라 하지 마시고
그런건 몰라도 된다고 또 단언하지도 마세요.
확실한건. 배워서 나쁠것 없고 그리 어렵지도 않다는 것입니다.
가급적이면 관심 가지고 배워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