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밀입국한 아재 입니다 ㄷ ㄷ ㄷ ㄷ
어제글이 베오베에 가 있어더라구요 ㅠㅠ 별 내용이 아닌데.. ㅠㅠ 항상 환영받지 못하는 저였는데 ㅠㅠ 감동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똥게에 왔어요 ^^
저는 7살때까지 혼자서 똥을 닦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엄마(어머니 보다 정감있어서..)가 제 똥을 닦아 주셨어요.
항상 신문지를 깔고 현관에서 똥오줌을 갈겼습니다 (엄마 죄송해요.)
그리곤 엄마가 뒷처리를 해주셨구요 .
어느날 저의 베스트 프렌드 집에 놀러 갔었습니다. 물론 7살때 였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너무 똥이 마려워 화장실을 갔는데...
냄새나는 똥간이 아니고~ 도자기 처럼 구워 만든듯한 양변기에 앉아서 신나게 똥을 쌌어요~ (저희 집의 화장실은 제가 10살때 까지 재래식 화장실 이었거든요.)
다 싸고보니 마무리를 못해겠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외쳤습니다 "아줌마!!!!!!" "ㅜㅜ흐앙~ 똥좀 닦아 주세요~ 흐앙 ㅜㅜ"
아줌마의 깔끔한 마무리 덕분에 빤쓰를 올릴 수 있었답니다 ㄷ ㄷ ㄷ ㄷ
(그 베프의 어머니는 저와는 거의 친부모자식 같은 관계입니다. 저의 어머니가 일로 바쁘실때 저를 병원에 데리고 다녀주신적도 있구요. 예방 주사며, 포경수술이며, 다 함께 동행해주신분 이랍니다 ^^)
옛 추억을 꺼내어서~ 다음번에 또 오겠습니다 ^^
동게에서 향수냄새가 나는 그날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