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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오유 활동들을 돌아보며
게시물ID : sisa_10039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주황굥듀
추천 : 20/7
조회수 : 42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12/19 01:35:26

좀 특이하게 오유를 접했습니다. 

예전에는 커뮤니티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다음 메인에 여시 유머 카페글 보면서 깔깔거리다가 (당시에는 유머자료가 공개여서 가입없이도 다음 메인 통해서 들어가 봤습니당)

선비라는 오유 이미지에 반해서 가입 이후로 거의 매일매일 접속했습니다.

글재주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지는 않아서 조용히  추천누르고 댓글다는 활동들만 해왔죠. 

시게에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요 
주위에 정치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이 없어서 
제가 관심있는 정치 시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가 없는데 
시게에 오면 제 마음을 옮겨 쓴 것 같은 글들을 보면서  위안을 얻은 것 같습니당. 

진작에 댓글이라도 좀 많이 써놓을 걸 그랬어요 
이런 시기에 나서서 시게 쉴드라도 치면서 떵떵거려 보게요 ㅎㅎ 
(현실은 오유에 고양이 자랑이나 하는 집사 ㅠㅠ)


요새 오유 시끄럽고 특히 박사모와 동급아니냐는 말을 듣고 충격 받아서 
나의 정치적 성향이 비정상인건가 하고 몇몇 커뮤를 둘러 보다가 
오유 외부에서 힐링을 받고 왔습니다. 
언급하면 거기로 가라는 말 들을것 같아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당. 

오늘 하루종일 문제가 됐던 의료게 글도 읽어보고 
시게 분리하자는 사람들, 차단당한 사람들 글들 읽어보느라 머리가 아파서 깔끔히 정리된 글 올리지 못해 죄송하네요. 

요점은 시대가 시대인지라 정치가 완전히 결여된 커뮤는 있을 수 없다. 
글에 요점도 없이 섹스섹스 하면서 댓글다는 글 보다는 시게의 (혹은 동게! 요리게! 여행게!) 매너가 ‘저는’ 훨씬 좋습니다. 

솔직히 말해 지지율이 70% 유지하는 시기에 문프 좋아하는 커뮤가 여기 뿐이겠어요. 그치만 여기처럼 매너있게 글쓰는 커뮤는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비록 가끔은 격렬해질 때가 있긴 하지만요 ㅎㅎ 

시게분들 중에서도 분리 주장하는 분들 중에서도 오유를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좀 섭섭하고 슬프네요 ㅠㅠ  

모쪼록 상처받으신 분들 빨리 털어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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