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70% 이상이 '나 낳지마' '아빠랑 결혼하지마' 란 내용이네요
중 고등학교때까지만해도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쌍하고 비극적인 가정사인줄 알았는데
사회 전반적으로 가정이 병들어있었나봐요.
솔직히 말해서 전 슬프면서도 다른사람들도 불행한거 보니까 왠지 안도감도 드네요.
그러다 또 내가 낳은 자식이 나한테 하고싶은말이 '나 낳지마' 라는 말일까봐 무섭기도 하고
난 자식들 마음에 대못 안박고 한없이 사랑 줄 수 있는 부모가 될 수 있을까.
그러려면 내가 먼저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할텐데 위기상황이 오면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본성과 열등감이 무섭고
경제적으로도 압박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