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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븅신사바] 소리의 정체.. (실화바탕)
게시물ID : panic_796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벽도깨비
추천 : 1
조회수 : 17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11 13: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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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쓰도록할게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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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쨍쨍한 토요일 가족들과함께 타지역으로 1박2일 놀러가는 날이다~~
 
우리는 조금이라도 돈을 아낄려고 최대한 알아본결과
 
침대방이 있는곳 2층에 방을 구할수있었다 ~
 
놀러가서 신나게 논후  ~ 우리가 하룻밤 자야할곳에 들어가게 되었다..
 
처음 본 그 방은 고요함 그 자체였다..
 
애를 재우고 와이프와 나는 한잔 걸치며, 그동안 힘들었던 여과를 풀고 있었다..
 
그순간 또각 또각 또각 또각.. 여자 구두소리가 크게 들렸다 ~
 
뭐야 방음이 안되는곳이였나;; 이런 저런 생각을하면서
 
술한잔 더 하는데 이상하게 분명 복도식인데..
 
우리가 복도 입구에서 제일 끝에 있는 곳이였는데
 
구두소리는 계속 들리고 있었다..
 
우리 방에 오는건 아니겠지 웃으면서 혹시나 우리방쪽으로 오는건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어느순간 그 소리는 조용해지며 멀어져갔다..
 
그리고 술이 떨어져 나는 술을사러 밖에 나갔다 들어왔는데..
 
와이프의 첫마디가 누군지 봤냐고 물었다..
 
무슨소리야?? 와이프의 애기를 들어보면 또 복도에서 구두소리가 또각또각 나더니
 
우리방있는곳에 사라졌다는것이다.. 그것도 내가 노크하기 전에 바로...
 
나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는데..
 
우린 무서웠지만 그냥 헤프닝정도로 생각하고 내일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려
 
잠을 청했다.. 정확시 새벽 4시경 나는 갈증때문에 일어나 냉장고에 가보니
 
물이 다 떨어지고 없었다..
 
복도 중간쯤 정수기가있는걸 생각한 난 비몽사몽상태로 옷을 입고 정수기쪽으로
 
물을 뜨러 나왔다.
 
복도는 고요했다... 그순간 설마 또 구두 소리나면 어쩌지라는 생각과함께
 
빨리 물 뜨고 들어가려고 서둘렀다..
 
그 순 간 또     각 또     각 또   각 또  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소리가 점점 가까이 들렸다..
 
난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식은땀만 흐르고있었다..
 
어떤 형체가 내 앞을 스쳐 지나간다.. 나를 의식하지 않은채..
 
어느정도 정신이 차려질쯤 바로 내가 머문 모텔방에 뛰어들어가 이불을 뒤집어 쓰며
 
어떻게 잔지도 모르게 잔것 같다..
 
아침에 짐을 챙겨 나가려고 할때 1층에서 사람들이 한마디씩한다..
 
그 사람들도 우리처럼 구두소리를 들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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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한마디 : 세상은 미스테리한일들이 참으로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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