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늘 아쉽게 졌습니다. 하지만 세계 2위이고 우리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다만 오늘의 패배가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건 ahq와 상대할때부터 조금씩 드러난 운영에서의 아쉬운 측면입니다.
일단 각 라인전만 놓고 보았을 때 저는 모든 경기에서 우리선수들이 크게 밀린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어요.오히려 타워hp관리 라던지, cs수급에서 늘 앞섰죠 . 그러나 늘 고전하던 게임을 보면 비슷한 패턴이 있는데, 초반 라인 과정에서 항상 skt의 운영을 보자면, 탑 바텀이 스왑을 할때 아닐때 둘다 동일하게
빠른 첫웨이브 정리 . 선 2랩후 딜교 우위(미는라인 형성시켜서 cs손실 발생 시키고 그 과정에서 hp압박)
그 이후 라인은 다시 skt쪽으로 밀려오는 라인이 형성 되는데 거기에 프리징 걸고 cs파밍 (이미 이전 웨이브에서 hp관리가 잘안되서 놓치는 cs가 발생) 이걸 반복
이러한 라인 운영이 항상 기본이 되는 것 같은데 확실히 좋은 운영법 이긴 하지만 계속해서 이런 운영만이 반복 되다보니 다른 팀은 최대한 hp와 cs손실만 줄이는 상태에서 프리징을 위해 skt모았던 미니언을 이용해 3 4 인 다이브를 칩니다.
이런 작전은 처음에는 서폿 정글만 함께 미드를 찌르는 식으로 사용 되었는데. 이지훈선수 자체가 안정성을 추구하고 페이커선수도 몇번 당하다보니 이거에 쉽게 당하진 않아요 . 다만 skt 가 봇 바텀을 이런식으로 두라인 프리징 걸려다 보니 어쩔수 없이 라인당 한명씩은 잡혀있게되요 그럼 어차피 프리징된 라인 먹기도 힘드니 4인이 함께 빅웨이브를 이용 한 라인을 다이브 치는데 skt쪽에서 늘 이과정에서 킬 손해를 봅니다. 사실 막을수도 없구요. 좀더 빨리 캐치해서 3인 커버라던지 라인 미니언수를 많이 줄여놓던지의 대처가 필요했는데 오늘 경기에서도 이러한 똑같은 라인 운영이 독이 되어 진것 같네요. 이기는 경기에서도 벵기의 초반 이득을 본상황에선 상대가 플레시가없거나 해서 이런 다이브에 소극적이었거나, 한타를 잘싸워 이긴 경우가 다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