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 봉사활동은 다문화가정 멘토링, 새터민보호소 어린이 멘토링, 노인요양원 봉사, 미혼모보호소 봉사...등인데,
봉사활동을 하며 늘 생각하고 고찰하는 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편견과 스테레오 타입들이 얼마나 위험하고 편협한 것인가..
(예.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은 말이 어눌할 것이다, 얼굴이 특이 할 것이다. 새터민 어린이들은 북한말을 쓰겠지, 삐쩍 말라있겠지, 미혼모들은 다 발랑까져있지 않나?)
막상 만나보면 정말 다들 정이 고픈 사람들이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인민들인걸..
"내가 도와줘야지"라는 짧은 생각으로 시작했던 봉사활동이었는데, 정신차려 보니 도움받고 있던 건 그들이 아니라 나였음을 깨달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