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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난중일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거의 확정
게시물ID : history_100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urcielago
추천 : 3
조회수 : 82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6/11 21:49:49
[문화] 게재 일자 : 2013년 06월 11일(火)
난중일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유력
심사 소위서 ‘예비 권고’ 받아 요즘미투데이공감페이스북트위터구글
충무공 이순신(1545∼1598) 장군이 임진왜란 기간(1592∼1598) 동안 전장에서 손수 쓴 진중일기인 ‘난중일기’(7책)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유력시된다.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오는 18∼21일 광주광역시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열리는 제11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를 앞두고 한국이 신청한 ‘난중일기’가 2012년 12월 열린 등재심사소위원회에서 등재할만하다는 ‘예비 권고’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또 한국이 등재신청한 1970년대 ‘새마을운동기록물’(2만2000여 건)의 경우, 개발도상국 발전모델이 된 구체적인 사례를 보완해 달라고 요청해 올해 초 네팔·라오스 등 8개국의 사례를 수집해 추가로 제출했다고 문화재청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난중일기’는 물론, ‘새마을운동기록물’도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임명한 14인의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위원들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에서 등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11차 IAC 회의에서는 ‘난중일기’와 ‘새마을운동기록물’을 비롯해 50여 개국 84점의 기록유산에 대한 등재여부를 심사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2004년 창설된 ‘유네스코 직지상’의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세계기록유산 사업 현황과 홍보·발전 방안, 등재된 세계기록유산의 확대등재 절차, 정기보고·모니터링 체계 등도 논의된다.

세계기록유산은 국제자문위원회가 심사를 통해 등재여부에 대한 의견을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권고하면,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권고를 받은 뒤 통상 2∼3일 안에 유네스코 누리집(portal.unesco.org)에 게재·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에서 5번째,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9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최영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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