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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0028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리톤★
추천 : 9
조회수 : 46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12/15 19:28:17
이번 방중 기자폭행 보도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1. 모든 언론-방송, 신문 불문-들이 개판인 상태에서 단 한 언론만이라도 제대로 된 보도를 한다면 국민들의 전폭적 지지와 성원을 받을텐데.. 뭣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자신들의 모든 걸 잃는 자충수를 두는건지...
2. 이렇게 썩은 언론사들 속에서도 분명 뜻있는 기자가 있을텐데... 왜 이러한 흐름을 뒤집지 못하는지에 대한 의문이었습니다.
당장의 이득이 있을지언정.. 그게 진실이 아니고.. 정의가 아니라면 결국 역사 속에서 사라져가고 비난받을 뿐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말한 바와 같이 "진실은 최고의 웅변"이라는 말은 틀리지 않습니다.
그들은 언론과 기득권의 지리멸렬한 작태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전혀 현혹되지 않고 70% 이상의 지지율 고공행진이 가능한 이유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아마 김대중, 노무현 때라면 이런 언론의 공작에 이리저리 휘둘렸겠지요.
그러나 이제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그들에게는 독점적인 권력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1. 기존 미디어가 아닌 소셜미디어를 통한 개인의 정보습득이 가능합니다. 바로바로 팩트체크가.. 언론사가 아닌 개인에 의해 가능하다는겁니다.
2. 해외에 거주중이고 현지언어에 능숙한 해외거주자.. 영어에 능숙한 내국인의 수가 획기적으로 증가했고.. 이로 인해 외신 및 현지 정보가 다이렉트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달됩니다.
3. 한국 건국이래 개판을 계속 치고 있는 언론들에 의해 깨어있는 국민들은 훈련이 될만큼 되었습니다. 멀게는 동아일보부터
작금에 이르러 경향과 한겨레, JTBC의 변절까지.. 국민들은 다 압니다. 더이상 국민들은 속지 않습니다..
즉 이제는 어느 언론사에서.. 어느 기자가.. 보도하는가가 중요하지 않고 진실을 말하는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이승만과 박정희, 전두환의 서슬퍼런 독재 시절에도 잘 싸워왔던 언론이.. 이제는 스스로의 권력에 취해 썩어버리고 진실을 속이고 덮은 채 독재를 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들은 알아야 합니다. 이 국민은 현대사의 고비고비마다 거짓과 부당한 권력에 싸워왔을 뿐만 아니라... 그 어떤 좌절과 사건에도 불구하고 세계 인류 역사상 기록될만한 비폭력에 입각한 저항을 수차례나 수백만명이 해낸 국민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대통령을 탄핵시켰을 뿐만 아니라.. 기득권의 공작에도 불구하고 절대적인 지지를 진실된 정치인에게 보내고 있는 현명한 국민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이제는 세계 어느 민족과 국가에 비견해도 당당한 국민임을 말입니다.
이러한 연유로 아직 언론사의 내부에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는 언론인들에게 고합니다.
제대로 언론인으로서 훈련된 이들이 충분히 모여... 이 나라와 이 나라를 둘러싼 세계의 이야기들을 정론에 입각하여.. 곡해하지 않고 진실로 전해줄 새로운 언론사를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새로운 나라, 새로운 국민들이 펼쳐갈 역사를 헌 부대에 담아서야 되겠습니까?
이 정도로 스스로 썩은 언론권력을 어느 세월에 고치고.. 그동안 잃게될 언론의 신뢰는 어떻게 다시 세우시렵니까?
당신네들이 존경하는 손석희도.. 최승호도 실패하고 있습니다. 재계에는 LG와 오뚜기와 같은 정도를 걸어가는 회사가 있고.. 학계에도 조국, 장하성, 김상조 같은 분들이 나와 세상을 바꾸는데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 안에서 싸우고 계실 언론인들에게 진심으로 고합니다. 언론을 바로 세워주세요. 그게 지금까지 시민들의 성원에 언론계가 답할 유일한 길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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