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오유는 눈팅만 하다가 일련의 사건들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감상을 말하자면,
오유분들은 너무 착하신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느꼈냐함은, 거의 대놓고 농락을 당했음에도 아직 여시에게 참작의 가능성을 주려는 분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베오베글에서 어떤 분이 여시를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하셨는데, 저는 그 의견에 찬성입니다.
왜냐하면 현재 여시는 정말로 뜬금없는 레바 사건을 일으키고, 거기에 대한 여론이 나빠지자 여론조작까지 시도했으며, 그것이 들통나자
사과나 해명을 하기는 커녕 적반하장 격으로 오유나 일베나 똑같이 보겠다라고 하는 헛소리나 하는 곳으로, 일베나 다를바가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어떤분들은 그래도 여시 = 일베는 아니지 않느냐? 라고 하시는데
저는 똑같다고 봅니다.
일베 : 죽은 사람들(고 노무현 대통령님, 고 김대중 대통령님 등)을 모독하는 것을 심심풀이 쯤으로 여기고 있는 곳이며
여시 : 산 사람들(장동민, 레바 등)을 마녀사냥으로 묻어버리는 것을 자신들의 영향력 쯤으로 여기고 있는 곳인데,
이 두가지가 잘못의 상하위를 따질 수 있을만한 것인가요?
그리고 여론조작...
전 이것을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우선 그곳에서도 심심하면 하는것이 여론조작이기도 하고,
심하게 말하면 한 사람의 목숨을 좌지우지 할수도 있는게 바로 여론조작이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말해 저는 여론조작도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체 오유를 얼마나 만만히 보고 있길래 조작이 들통나도 또 조작을 하며 사과는 커녕 해명도 안한단 말입니까?
또한 차단에 찬성하는 이유는 선례때문입니다.
만약 이번 사태가 흐지부지 넘어가게 된다고 해서 여시가 또 이러한 짓을 하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고, 만약 다시 하게 된다면 지금의 실패를 교훈삼아
앞으로는 더더욱 교묘하고 알아채기 힘든 방법을 사용할 것입니다. 도구처럼 이용하려 들 것은 뻔할 뻔자구요.
그리고 다른곳에서도 오유를 만만히 보고 여시가 했던 짓과 똑같은 짓을 시도하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습니다.
차단처럼 확실한 제재를 가해야지 앞으로 오유에서 이러한 위협이 줄어들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차단은 성급한 판단이다, 뒷일이 커지는 좋지 못한 방법이다...
이해는 할 수 있지만 동의는 할 수 없는 의견입니다.
만약 여론조작 건이 그저 의혹만 존재한다면 모르겠으나, 정황상 증거까지 속속들이 밝혀진 시점에서는 확실한 대처를 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오유에서 이런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