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때문이죠 왜!!!!!!!!!!!!!!!!!!!!!
일단 울고 시작 하겠습니다 ㅠㅠ엉엉유유ㅠㅠ엉엉 유ㅠㅠ 억울해서 눈물이나요ㅠㅠㅠㅠㅠ
이제 헬스한지 한달 차에 접어드는 26살 여자입니다...
병원에서 어머님 간병을 하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병원 헬스장에 등록해서
주 3회 정도 유산소 30분(땀이 비오듯 날 정도로), 근력 30~40분 했습니다.
식단은 사실 제가 밥을 먹고, 식사하는 걸 별로 안 즐겨서
그냥 견과류를 주워먹거나 요거트를 먹거나..과일을 먹거나 이런 정도로 식사를 했구요.
그런데 거울로 보이는 저의 모습은 왜 등치가 커져만 가는 모습일까요.
제가 호소하고 싶은, 묻고 싶은 것은 두가지..였는데 지금은 1가지 입니다.
1. 어깨오 ㅏ팔뚝이 왜 굵어지는가?..-> 이건 어제 삼촌들과 이야기하다가 보니 저의 잘못임이 확정.
야매로 혼자서.. 있는 기구 전부 다 이용해서 하다보니
어깨와 삼두에 근육 붙는 웨이트를 해버렸답니다.
사실 팔뚝 살 뺄거라고 인터넷으로 뒤져본 뒤 한건데..그래도 어깨가 두배가 되어버렸네요...
겨드랑이 쪽 살이 조금 빠진 것 밖에 건진게 없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그냥 유산소만 하고 왔습니다.
2. 뱃살이 왜 느는가?
...그렇습니다. 어깨와 팔뚝은 무지의 상태에서 운동을 하다가 늘어난 것임을 알겠습니다..
그런데 왜 뱃살은..왜..?...왜일까요...
제가 허리 하나는 그나마 몸에 비에 얇은 것에 만족하며 살았는데 4cm나 늘었습니다.
이게 무슨 청천벽력같은....
운동하면 살 찌는 체질도 있나요?
현재 요요가 와서 도루묵이 됐긴 했지만,
한 때는 해골 소리 들으면서도 옷입고 거울보는 맛에 살았던 적도 있는데..
이 때는 오로지 식이로만 살을 뺐습니다.
살 뺀다고 운동했을 때는 안 빠지거나, 오히려 찌거나 둘 중 하나였네요.
삼시세끼 다 챙겨먹는 것도 아니고, 육류나 기름진 것을 즐기는 것도 아닌데..
집에서 싸이클을 돌릴 때도 그랬고, 수영하고 나서도 급격하게 체중증가가 왔었고..(몸무게가 아니라 사이즈 자체가..)
왜죠 ㅠㅠ
왤까요 고수님들 ㅠㅠㅠ
저 지금 너무 억울해서 눈물이 나요 ㅠㅠㅠ
여름 한번 주위 여자들처럼 샤랄라하게 즐겨보려 운동했다가ㅠㅠㅠㅠㅠㅠ
오랜만에 집에 와서 거울봤다가 식겁하고 지금 앓아눕기 전에 여쭤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