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6살 청년입니다.
군대다녀왔고 사회초년생이고
24살 남동생과
올해 50이신 홀어머님이 계십니다
두 사람 다 뚜렷한 직장 직업 없이 그냥저냥 생산직에서 일하구있구요
제 어릴적 가정사가
아버님 IMF이후 운송업사업이 잘 안되어
큰댁 및 여기저기 지인들 집안에 빛도지고
사이비, 꽃뱀, 가정폭력, 파탄 및
드라마에서 나오는것 처럼..
집안에 물건 차압까지 붙이는걸 봤습니다.
그 때가 제가 한 초등학교 3,4학년이었으니깐 10살쯤때였군요
그러던 어느 날 밤 어머님이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저와 동생 손을 붙잡고 무작정 외가댁에 내려와 얹혀 살았습니다.
그 때 전 세상이 끝나는줄 알았고 그 동안 많이 힘들고 우울했지만
그래도 잘 자라서 군 전역도 하고 건강하게 성인이 되었습니다.
한 때 힘들었을때 심리상담 같은걸 받아보면 선생님은 보통 이런환경이면
양아치처럼 가출하고 방탕한삶을 사는게 대부분이라 하더라구요
저의 어머님이 누구보다도 헌신적이셨고 자기 인생없이 자식만을 바라보고 사신 불쌍하신 분입니다.
제가 본 어머님은 현재까지 지난 15년이 넘는 세월동안
초중퇴의 배운거 능력없는 분이시지만 궃은일 마다하지 않고 비정규직 생산직 돌아가며
주말 휴일 밤낮없이 저희 자식을 키워주셨습니다. 남들은 주변에선 다 대한하다고 합니다.
저도 그렇게 인정하구요 하지만 사람은 완벽할 수 없을까요. 자식교육에 대한 애정을 쏟기 힘드셨을겁니다.
개인적으로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가 굉장히 큰 사람이라.. 어릴적 교육환경에 대한 원망이 있거든요.. 그 작은 학원하나 못보내주냐,,라는
어여튼..생활고부터가 이미 힘겨운 삶이니깐요.
고등학교 진학하고 점점 저도 커가면서 어릴적 옛날 이야기를 많이 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아버님은 제가 중학교 1학년 때인걸로 기억하는데 본인도 미안했는지
어머님 말로는 몇달동안 돈몇십만원 백만원씩 붙여주긴 하더랍니다.
근대 그게 얼마 안가 양육지원안해주니 연락하니 '내가 왜' 라는 식으로 배쨰라는 식으로 나오더랍니다..
그렇게 이제껏 참은건지 병신같은건지 항상 을처럼 살았습니다
어머니 말로는 그래도 미래를 위해서 혹시 모르니깐 자식들을 위해서 법적소송까지 안갔다고 말합니다.
저는 근대 그렇게 생각안하거든요. 말이 안되는 대목이지요.
무지하니깐. 아는게없으니깐. 그저 두려우니깐.
나라에 세금내고살면서 어려움이 있는데 도움도 못구하고 그냥 마음의문닫고 사신거 같습니다 제 어머님은요
전 한번 사는 삶 꿈을 이루고 하고싶은 일 성취하는 삶을 원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항상 죽는소리 앓는소리하면 남이 알아주나요.. 자기 밥그릇 자기가 챙겨야지..
동정같은거 바라지도 않습니다. 제일 하찮은게 부모원망하며 본인 삶 한탄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한 때 환경탓 부모탓 엄청해봤습니다. 하지만 그래봤자 아무 부질없다는거 압니다.. 결국 자기 인생 본인이 개척해야 하는거니깐요.
허나 그 사람이 죽었으면 어떻게 소식이라도 들릴텐데 그런것도 아니고 생전 연락도 안하고
저도 자식된 도리로써 과거는 과거고 그냥 아버지로 정이 그리워서라도 얼굴한번 보고싶고 그런건데
큰아버님 수소문등을 통해 수원 택시회사에서 근무하신다는 정보 접하고 수십군데 다 알아보고
그 중 한곳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개인정보라 연락처는 못받고 사정을 이야기해도 이미 벌써 어떻게 말을 해놨는지
부탁부탁 사정을 빌고해도 가족관계증명을 한다고해도 찾아가본다고해도
끊기 바쁘게 싫어하는투로 전달만 해주겟다고. 말했는데 연락하기 싫어하는걸 어떡하냐고 말합니다.
작년 말에 문득 든 생각이 법적 이혼이 아닌 상황이니 제가 아버님 초본을 떼면 집주소를 알 수 있다는 방법을 알았습니다
저희가 거주하는 곳에서 한시간 거리도 안되더라구요. 거리상은 가까운데 마음의거리는 영원토록 가늠하기 힘듭니다.
비밀번호로 집앞 대문부터 잠겨있는데 한겨울에 몇번을 찾아가서 하염없이 기다려봤습니다. 인적하나 드물고
보고싶어서 찾아왔으면 그사람이 진작에 왔지 그걸 아닐걸 싫어할거라는걸 저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
자연스럽게 거부감없이 만남을 가질라고 한발 물러서 기다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작년에 방황을 많이 했는데
문에 쪽지도 남겨보고 제주도를 잠깐 다녀온적이 있거든요. 기다림에 희망고문 해봤지만 연락 안옵니다. 통화 한번 대화 한번 못해봤습니다.
저는 해 볼수 있는 방법을 다 했고 더 이상의 시간끌기는 아무 의미없다는것도 잘 압니다.
이 문제에 대해 많은 세월동안 정말 시끄러웠고 아직까지도 친적댁 방문하면 그 이야기부터 나옵니다.
지긋지긋합니다. 난 무슨죄인지 사람을 오랜만에 봤으면 힘들었던 지난 날보다 현재 앞으로의 밝고 긍정적인 화제가 오가면 좋은데 말이죠.
제가 벌써 나이가 26입니다. 내 일 내 앞날 걱정하기도 너무 바쁘고 벅찬데 이제 정리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의사권자는 어머님인데 어머님 설득도 시켰구요
검색해보니 은근 이런 사례?가 많더라구요 자식이 자라서 별거중인 부모님 협의든 소송이됬든 이혼절차 밟는거요.
서론이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
여기서 궁금한 것은
우선 내일 무료법률공단 방문 법률상담 예약을 잡아놔서 누굴지 모를 한 선생님과 30분정도의 무료상담이 가능하다고합니다.
어른들과 대화해보면 그 사람이 재산이 있을리는 뭐 희박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정신이 이상한사람이 멀쩡히 택시회사 그것도 운전을 하는것도 이상하고.
죄값을 치뤄야 한다 생각됩니다. 100% 승소? 뻔할겁니다. 다만 사건이 오래되어 증인 증언 증거 등 사건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거라는 점이요.
그 사람이 재산이 거의 없다 한들 승소판결시 자기 조금한 전세집 부동산 기타 물적 재산이 있으면 차압으로 막아놓고서라도 어느정도 보상을 받을 수 있을거라곤 하네요..
하.. 이럴거면 빨리 처리를 하여 한부모가정 혜택이라도. 제도적으로 법률적으로 도움이라도 받았어야되는데
해볼 수 있는건 끝까지 해보지도 않고. 어머님이 외골수 성격이라 그냥 감내하고 피해보고 그냥 넘어갑니다.
차라이 그사람이 사고로 죽어서 보험금이라도 나왔으면 이렇게 뼈빠지게 고생하며 살아오진 않았을거라 생각되는데요..
전 때로는 사소한거에 목숨거는 그런 예민한성향?... 피해받고살고 억울한거 울분은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
자녀를 출산했으면 부모가 됬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성인이 될때까지 양육해야 될 법적 의무가 있죠..
다 크고 나서라도 상황마다 그사람 현재 형편에 따라 많이 틀려지지만 보통 한사람당 한달에 30~80 잡는다고 하는데
애가 2명 = 100 으로 잡고 1년? 1천으로 잡는다 칩시다. 거진 10년이 넘습니다. 작게작게 잡아도 1억원이라는 돈이 계산되네요
1. 못받은 양육비,,
2. 위자료도 한 2~3천 될거라네요
3. 재산분할.. 힘들겟죠
변호사를 선임할 비용이 너무나도 부담되는게 사실입니다. 배째라고 나오는 사람한테 질려서 법률소송조차 엄두도 못냈던 어머님의 입장이 생각되네요.. 그래서 자식이 다 컷지만 이제 막 사회 초년생이고 2천남짓 전세 10몇평되는 작은 집에서 살고있는데 도시가스도 안되고 기름때는데
겨울만 되면 너무 걱정됩니다. 예나 지금이나 힘겹게 살아갑니다. 그래서 소송비용을 최대한 경감하고 싶은데 법률적인 도움은 많이 받을지언정
직접적인 소송과정에 대해선 해줄 변호인이 있을거라곤 ...어려울거같네요
여기서 이 글의 핵심질문은 이겁니다...
그사람의 재산을 열람하려면 소송중에만 가능하다고 하는데
과연 이런 상황에서 소송이혼이 정답일까?
재산이 거의 없다고하면.. 결국 안하는것만 못하는 서로만 피폐해지는거 아닐까? 라는 고민요...
등기부등본 때면 그 건물 세대주 알 수 있다고 하여 때봤는데 건물 통들어 주인이 나오지
세대주가 나오진 않더라구요..ㅋㅋ뻘짓.. 그 건 집주인에게 물어봐야 되는데 이제 막 연락하고 있거든요..
오늘 어렵게 주인님이랑 연락은 닿아 이야기는 드리고 연락준다고는 했는데 아직 소식이없네요
그사람 명의로된 전세집이냐 그냥 월세냐 요 정도만 알아도 좋을거 같은데요..
적어도 최소한 어느정도의 재산은 있을거라고 가정하에 소송이면 소송을 해야할테니요..
아무쪼록..제가 직접 알아보고 공부하고 변론?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를까요?
죄송해요 감정이 자꾸 격해져서 글 정리가 안되네요.. vitamin115 카톡 주셔도 좋고
그저 주절주절 거리다 갑니다..
많은 의견 답변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