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종편종편 소리 듣다가
손석희 사장을 보도국에 앉히면서
현재 뉴스 하나만큼은 대우가 달라졌죠.
그런데 문득 생각이 듭니다.
어찌보면 이건 그냥 자본에 패배한 셈이라는 생각이.
중앙은 결국 중앙일보를 계속 팔아먹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중앙일보를 전혀 안보던 세력을
JTBC로 흡수했죠.
손석희라는 카드를 이용해서요.
진보든
보수든
모두 사이좋게 중앙이라는 매체를 이용하는 셈입니다.
언론사의 혁신프레임이네요.
신문은 보수
뉴스는 진보
정치적 견해차이를 모두 고객으로 수용하는 중앙의 놀라운 전법.
이러니 저러니 JTBC말고 살아남은 뉴스가 없는 것이 또 씁쓸할 뿐입니다.
아마 중앙은 뉴스의 성향을 바꾸진 않을 것입니다.
시청률 잘나오는데 왜요ㅡ 어차피 보수쪽 고객층은 신문을 구독해줍니다.
그냥
보수든 진보든 상관없이 모두가 중앙이라는 매체를 구독하는 것.
결국 그 가운데 중앙의 잔고만 높아지는
그러면서도 또 손석희의 뉴스를 안 볼 수 없는..
어떤의미로는 진정한 언론장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