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올라온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의 정치후원금 모금 사진
정치후원금 모금 시한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자 후원금 한도를 채우지 못한 국회의원들의 인터넷 모금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지난 7일 블로그를 통해 “후원금이 다 떨어졌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하 의원은 사진에서 “진짜 열심히 일했는데 후원금이 다 떨어졌다”며 처량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더 많은 일을 하고 싶다”며 “딱 10만원만 하태경에게 보내 달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끝없는 용기, 투지, 패기, 지치지 않는 체력은 후원금에서 나온다”고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지난 7일 올린 후원금 모금 영상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정의 영수증”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6분 분량의 이 영상은 절약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김생민의 영수증을 패러디한 것으로 이 의원은 “성실하고 절실하고 진실되게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후원금은 잘 쓰는 것”이라고 정치 후원금을 부탁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지난 7월 자신을 ‘돈 달라는 남자’로 지칭하며 후원금 모금에 나섰다. 그는 영상을 통해 “더는 견딜 수 없는 상황이다. 돈 좀 달라고 부탁드리려고 영상을 찍었다”며 후원금을 호소했다. 박 의원은 이 영상이 올라간 뒤 약 40시간만에 후원금 한도를 채우는 데 성공했다.
국회의원은 선거가 없는 해에는 연 1억 5000만원, 선거가 있는 해에는 연 3억원까지 정치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올해는 대통령 선거가 있어 3억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국민 한 명당 연 500만원까지 후원 할 수 있으며 10만원까지 연말정산 환급이 가능하다.
지난 7월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의 후원금 모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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