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6일에 발표된
조동희님의 "작은 리본"이라는 곡입니다.
슬프고.. 또 아름다운 곡입니다.
세월호 게시판에 올려야 하나 잠시 생각했는데,
음악이니 만큼, 음악게시판에 올립니다.
* 정말 불필요한 사족이지만.. 조동희님은 조동익, 한동준, 장필순 님등이 소속된 푸른곰팡이 소속 뮤지션입니다
* 또한, 이 곡의 뮤직비디오가 엠넷에서는 심의보류되었다는 점을 덧붙입니다..
제목: 작은 리본
작사: 조동희
작곡: 김창기
그날 그 거리에 매어 있던 작은리본
사진 속에 환히 웃는 눈
그 해맑은 꿈들 스르르 풀려
저 먼 하늘로 날아 오르고
붙잡으려 난 달려가다
내 손 끝 앞에서 놓쳐버렸어
미안해 미안해
어느 새 흐려져
사는 게 그리 쉽지 않네
미안해 미안해
노란 꽃잎이 피어
그 봄이 다시 살아나네
그날 그 거리에 매어있던 작은리본
사랑한다고 외쳐 부르던 이름
이 어두운 하늘 다시 비는 내려와
날 안아주는 너의 용서처럼
내 가슴에 작은 빗방울
우리의 기억처럼 흘러들어와
미안해 미안해
어느 새 흐려져
사는 게 그리 쉽지 않네
미안해 미안해
노란 꽃잎이 피어
그 봄이 다시 살아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