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마누라 몰래(지금 마누라는 한국방문중 전 프랑스) 십여년만에 처음으로 자전거를 한대 샀습니다.
250와트 모터가 앞바퀴에 달린건데요.
900유로 주고 베터리랑 샀는데 시에서 25퍼센트 지원해 주니까 675유로에 구입했습니다.
파리에 사는 사람은 33프로 지원해 주는군요. 안타깝지만 그냥 저냥 만족합니다.
전기자전거 중엔 저렴한편에 속합니다. 접이식이지만 제법 무겁고 모터는 발을 굴려야 힘을 넣어줍니다.
모터만으로는 달리지는 못해요. 속도는 25킬로까지만 모터가 개입합니다.
프랑스는 25킬로까지 모터 개입하면 면허 없이 일반 도로에서 타도 무방합니다.
하여튼 오늘 15키로정도 탓습니다. 전기 자전거라고 만만하게 봣는데 뒤에 따라오는 자동차들 때문에
신경 쓰여 열나게 패달을 돌렸더니 다리가 후들후들하네요.
계단을 내려가다 휘청 했습니다.
이제 십여년만에 자출족이 되었네요.
안전운전 해야겠습니다.
그럼 이만 즐거운 라이딩 되세요.
가끔 파리 시내 라이딩하면 사진도 올리고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