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있으신 분들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렉스턴 스포츠 4륜 프레스티지(상위 2번째 트림) 입니다.
<네이버 제원 링크>
<나무위키 페이지 링크>
야외 사진은 일요일 낮에 의왕 백운호수로 나들이가서 찍은 것이고, 실내사진은 토요일 아침에 출고하면서 쌍용 공장서 찍은 것입니다.
사진으로는 좀 애매하게 보입니다만... 백운호수에서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앞태는 G4 렉스턴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안개등 변경, 범퍼 하단 크롬 삭제 등 원가 절감 된 부분이 좀 보입니다.
저는 갠적으로 크롬 취향은 아닌지라.., 수수한게 좋네요.
짐칸용 하프탑을 주문하셨는데 아직 나오지않아서 그냥 몰고 댕기시기로 했습니다. 공장에서는 몇일 걸릴거라네요.
지금 나오는 건 전장 5.1m 숏바디고, 연말에 5.4m 롱바디 출시 예정입니다,
이미지만 보았을 때는 전체 길이에 비해 뒤쪽 베드가 짧아 보여서 비율이 어정쩡해 보였는데 실물 보니 밸런스 괜찮더군요.
앞문짝입니다.
무게감이 제법 있어서 묵직하게 닫힙니다.
사이드미러 폴딩, 1~2열 유리창 조절 기능 등 딱 필요한 것만 있어서 단촐합니다.
운전석 쪽 출고 당시 사진인데 급히 찍어서 세부적인 기능이나 버튼배치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어제 낮에 백운호수 한바퀴 돌 때에도 와잎이랑 얘기하면서 도느라 자세히는...
차량 음성 인식이 생각보다 빠르진 않습니다만 잘 알아듣더라구요.
뒷문짝에는 창문 조절 버튼과 히팅시트 작동 버튼이 있습니다.
앞문과 마찬가지로 단촐합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2열 좌석 공간입니다.
윗 사진을 보시면 운전석 등받이를 B필러에 맞췄습니다. 이때 운전석 등받이에서 뒷좌석 사이 레그룸 간격이 약 25cm 확보되더군요.
제 키는 172인데, 오늘 잠깐 몰아보니 이 정도로 셋팅 시 운전석 공간은 조금 과하다 싶을만큼 넓었습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조수석은 운전석보다도 더 뒤로 밀어두셔서 가운데 센터박스 끝단과 등받이가 일치하는데 이때 2열에 앉아있는 제 무릎이 등받이에 딱 닿았습니다.
1열에서 키 170대 중반이신 분이 좌석을 편안하게 셋팅하면, 2열에서 170대 중반 이하이신 분은 불편하지 않게 앉아가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테일게이트는 베드(적재함)에 물건을 실을 때 발판으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묵직합니다.
영업사원께서 따로 언더코팅을 해주셨다는데, 게이트를 열면 방청된 흔적이 보이더군요.
적재량은 코란도 스포츠와 동일하게 400kg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렉스턴 스포츠 베드 사이즈가 가로 폭 1600mm, 길이 1275mm이므로 1000*1200, 혹은 1100*1100 사이즈 파레트 1개는 무난히 실을 수 있겠습니다.
다만 폭 1600mm는 휠 아치 포함이며, 그 부분을 빼면 대략 1200~1300mm 가량 되나 봅니다.
줄자를 가져가서 실측을 한번 했으면 좋을텐데... 저도 새차 만져보기 바빠서 생각을 못 했네요.
헤드라이트... 예쁘네요.
저는 아버지께서 물려주신 08년식 수동 헤드라이트 대우 윈스톰을 타고 있어서... 자동이라는 거에 걍 매우 만족입니다.
아버지께서 타시던 13년식 쉐보레 캡티바와 비교하기 위해 사이드미러 위치를 맞춰서 주차했습니다.
새차 뽑는 날인데 눈이와서, 헌차는 더 헌차가 되고 새차도 눈차가 되었네요.
외관 상 높이 차이가 상당한데, 실제로 몰아보니 높은 곳에서 운전하는 느낌이 상당히 이질적이더군요.
1톤 포터랑 제 윈스톰(=아버지 캡티바) 운전석의 중간지점 쯤으로 느껴졌습니다.
사이드미러 위치 일치시 보닛이 돌출된 길이는 비슷합니다.
여기서도 천정고 차이가 느껴지네요.
렉스턴 스포츠 길이는 5095mm, 캡티바 길이는 4690mm입니다.
두 차종을 비교해보면 렉스턴 스포츠가 앞으로 약간, 뒤쪽으로도 약 300mm 이상 더 돌출됩니다.
타이어는 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HP2로 SUV용 사계절 타이어입니다.
저는 단종되어 저렴한 다이나프로 HL2 달고 있는데... 부럽네요.
타이어 폭 차이가 꽤 나는데 폰으로 대충 찍었더니 사진으로는 잘 안보네요.
좌측 캡티바는 265 60 r17 규격입니다.
<주행>
65km 주행한 차량으로 와잎이랑 백운호수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윈스톰이랑 캡티바는 하체 셋팅이 좀 단단하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방지턱 넘을때 통통 튑니다.
렉스턴 스포츠는 훨씬 부드럽게 넘어가는데 이게 새차라 천천히 달려서 그런지, 셋팅 차이인지 감이 잘 안오네요.
앞서 가던 차량이 하도 밍기적거려서 가다서다를 반복했더니 트립 컴퓨터에 연비가 8.4km/L로 뜨던데 고속도로에서 정속주행하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새차라 그런지 디젤인데도 조용합니다.
제 윈스톰에 비하면 아버지 캡티바도 어지간히 조용한 편인데, 그보다 훠어어얼씬 더 조용합니다.
다만 초기 가속이 좀 미묘하게 느린데, 이 역시 호수 주변도로를 천천히 달려서 그렇게 느껴졌을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