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실종느와르 M을 우연히 보고 꼽혀서 전편을 정주행했습니다 ㅎㅎ
각자 비밀이 많은 세사람 인것 같아서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길수현
길수현 이야기를 풀려면 한참 걸릴것 같은데 제가 세사람의 없는 것을 생각해봤습니다.
길수현은 우선 LA폭동때 남은 가족을 모두 잃었습니다.
그리고 631떡밥이 있는데 죽인사람 6 잃은 사람 3(가족) 찾고싶은 사람1 을 뜻하고
찾고 싶은 사람은 1화 가장 초반에 이메일을 주고 받는 장면을 통해서도 누군가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진서준
2회에 나온 목뒤의 문신은 모스부호 입니다.
목뒤에 새겨진 문신이 뜻하는 바는 ....(H) ---(O) --(M) .(E) 즉 7화 예고편에서 길수현이 이야기 하던 HOME
즉 진서준에게는 집(가족)이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생각해본게 모스부호 위에 OM이라고 있습니다. (H)OM(E)중에 (HE)가 빠져 있습니다.
진서준에게 있어 중요한 남자의 부재를 뜻하는 것 같았습니다.
오대영
오대영에 대한 정보는 많이 못 찾았는데 녹 에피소드에서 절을 찾아 두가지 길로 가는 장면에서 전화를 받습니다.
부인의 전화인데 '주사' 이야기와 '아빠가 되고 싶다'라는 말 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를 보아 오대영 부부는 난임부부가 아닌가 생각되고
아이러니 하게 아이가 없는 오대영은 다른 부부의 아이를 찾아 동분서주를 합니다.
즉 실종자를 찾아 나서는 이 세사람은 공교롭게도 자신들이 생각하는 완전한 가정의 모습이 아닌
누군가의 부재를 안고 사는 사람입니다. 타인을 찾으면서 서서히 자신들의 부족함을 찾아가는 내용이
앞으로 다뤄지지 않을까 나름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