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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9 10:51:41
30/28
ㅠㅠ.. 사과사건으로 답답한 마음에 오유에 올린것인데..베오베 갔네요
제가 아버지께 격앙되어 버릇없이 얘기한건....
다른사건이 더있었습니다.
그날 저녁 9시경 씻으려고 속옷만입고 화장실로 간 상태였는데 그때 누군가 집 초인종을 누르더라구요 그래서 놀라서 뭐야 하면서 화장실문을 빼꼼 열고 아빠를 봤는데 저에게 아무말없이 현관문을 바로 열어주고 손님을 맞이하시더라구요 (그손님이 보험아줌마였구요)
그래서 속옷만 입고 나갈수 없으니 꼼짝없이 화장실에 갇혀서 여기서부터 아빠께 화가 났던 상태였습니다.
결국 수건으로 몸가리고 나오는데 보험아줌마가 그모습을 보셔서 수치심+화가 만땅이었는데 옷입고 나오니 아빠가 보험아줌마께 아무에게 주지말라했던 사과를 담아주는 장면을 보고 더 화가나서
아빠께 더 화낸것도 있었습니다.
이얘길 쓸까하다가 제가 말하고자 하는 고민과는
다른 얘기라 뺐어요. 이제와서 첨언하자면 저런일이 있었구요 ㅠㅠ
그리고 어제저녁에 아버지께 버릇없이 얘기한건 마음에 걸려 사과드렸습니다.
자취는.. 예전에도 해봤고 지금도 하고싶지만
못하는이유가 악몽(가위)를 제가 자주 눌려서 혼자살아보니 너무 무서워 미치겠더라구요 ㅠㅠ
그나마 집에 사람이건 동물이건 누군가 있다면 의지할수 있고 악몽꿔도 안심(?)할수 있는데
동물 키워도 두마리 키울 여건은 안돼고 집에있능 시간별로 없는데 동물키우는건 아닌것 같아서 못키우고요 ㅠㅠ 혼자 자취하던 때가 제게는 너무 지옥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