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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7 00: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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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07842.html#cb
고작 보조출연 기획사 반장에게 성폭행을 당해서 고소를 해도 결국 협박끝에 취하하고 정신분열이 와서 자살한 엑스트라 여배우 이야기입니다
법원에 가서 고소 후에도 계속 협박했고 심약한 피해자는 정신분열증 증세를 겪다가 자살 , 엑스트라 알바를 권유했던 여동생도 자살 후에 아버지도 병으로 사망. 어머니 혼자 남아서 실명대고 1인 시위하시다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심
2004년에 있었던 사건으로 13년에 방송을 탔지만 여전히 증거가 없다 합의하에 한 관계이며 모녀가 꽃뱀이라고 무고죄로 고소할 수 있는데 안했다는 둥
끝까지 피해자를 모욕하고 성추행 및 성폭행을 한 관련자 12명 가운데 7명은 15년도에도 업계에서 일하고 있다고 나오네요
고작 보조출연 반장의 파워가 이 정도인데 피해자들이 감히 고소를 할 생각이 생겼겠습니까..?
남성분들이 갑작스럽게 가해자로 몰릴지 모른다는 공포감도 알겠지만 피해자 입장에서는 미투운동이 얼마나 가뭄의 단비처럼 느껴질지 조금은 헤아려 주실 수 없나요 정말로..??
막말로 ㅇㅇ에게 성추행 당하신분 계신가요? 하고 어디서 찾을수도없고 그 덕에 여럿 피해자를 만들고도 여전히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교직에 있으며 존경 받고 어떠한 권력을 누렸을 가해자. 그사람들을 찾아내서 끌어내리고 더 이상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막았다는 안도감보다 내가 가해자로 몰릴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더욱 크다면 오히려 피해자를 의심하기 보다는 감싸세요
그래야 두려워하지 않고 익명이 아니라 자기 얼굴을 드러내고 가해자를 외치는 것이 당연히 될테니까요
그 다음이 무고죄의 강화라고 생각해요
안그래도 피해자의 행실과 옷차림까지 구설수에 오르내리락 거리는 마당에 무고죄가 강화된다면 이득 볼 인간은 누구일까요? 지금 미투운동의 대상인 권력형 가해자 아니겠어요? 무고죄가 강한것은 강자에게만 해당됩니다 현재도 그렇고 더욱 강해지면 그것 역시 강자에게만 해당이되겠지요
약자에게도 무고죄의 공포가 없으려면 피해자를 보호하세요 주변에서 피해자의 행실 옷차림 등을 문제삼으면 그것부터 개선해보세요
지금 무고죄가 강해져 진짜 피해자가 이중으로 고통받는다면 그건 정말 최악의 억울한 사람 아닐까요?
하루가 멀다하고 권력형 성범죄가 드러나는 와중에 무고죄의 강화 이전에는 미투운동을 익명 뒤에 숨어서 거짓말하는 사람들로 볼수밖에 없다고 냉정하게 말하는 시선은 정말 이해하기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