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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4 15: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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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증거가 없으면 다 음모론자 입니까?
나와 다른 의견에 대해서 말을 하면 음모론자라고 치부할거면.
과거 이명박 정부가 광우병으로 나갔던 사람들에게 음모론에 홀려서 그런다와 다를게 뭔가요?
그리고 정부에 대해서,
이러 이러한 의문점이 있으니. 이걸 해소해주기 바란다. 라고 묻는 것이 비정상적인건가요?
아니면 확실한 증거와 팩트가 있을 때에만 정부에 요구할 수 있는건가요?
저는 의심될 만한 사항이 있으면, 그것에 대해서 정부에 요구할 수 있는 게
당연한 국민의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다소 증거가 미약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국민이 원한다면
그걸 해명하는 건 국가의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투표와 같은 민주주의에서 핵심이라고 할 만한 사항이라면요.
그리고 정부가 그것에 대해서 합리적인 설명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믿지 않고 계속 우기거나, 명확한 설명도 거부하면 그때 음모론자라고 비난 할 수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글이 베스트에 올라온게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민주주의 국가에서 투표란 하나의 의문이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정부와 국민은 민감할 정도로 예민하게 살펴보아도
하나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민주주의 국가를 이끌어나가는 핵심이니까요.
비록 그게 일부 문제가 있어도,
증거가 없으면 문제제기 조차 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은 폭력적으로 까지 느껴지네요.
광우병도 지금까지 한명도 발병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영원히 국내에서 광우병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도,
한 나라의 국민으로써 건강을 염려하여 광우병이 일어날 수 있는 최소한의 확률도 줄이려고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는 것이
비합리적이나 음모론에 빠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의심할 수 있는 사항이면, 그 의문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정부에 해명을 요청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정부가 명확한 해명을 하고, 아니며 그러한 의심조차 일어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도록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에게, 증거를 대라고 말하는게.
증거없이 말하면 음모론이다 라고 하는 이런 글이 베스트 게시판에 올라오는 건 참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