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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7 04: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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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벌의 형성 과정 = 정경유착 = 부패
태생이 비리와 불법, 부패 입니다.
2. 재벌의 기형적 기업 운영
재벌들이 기업 내외에서 황제처럼 행동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계급없는 세상에서 그들만의 귀족놀이 쩔죠.
그로인한 친족 운영 및 친족내 권력다툼. 그리고 세습으로 인한, 또한 세습 만을 위한, 기업의 합병, 해체까지 실행되는데
이건 해당기업의 주주 및 노동자들에게 심각한 해악을 끼치는 행위고,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 정경유착 까지 어우러지면, 결국 그 기업과 전혀 상관없이 살아도, 국민 전체의 세금을 좀먹는 피해를 줍니다.
3. 정경유착을 통해 이뤄낸 독과점과 재력을 체계화된 갑질로 승화시켜 휘두르고,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약화시킴.
시장이란건 항상 신규 사업자(진입자)와 폐업자(이탈자)가 있는게 정상인데,
정경유착으로 국내 경제 시장 형성시부터 독과점을 이룬 재벌들은 경쟁이란걸 해본적 없습니다.
시장에 경쟁업체가 들어오면 정부와 싸바싸바 해서 밟아 버리던가, 돈줄을 쥔 은행에 압력을 넣어서 돈줄을 말려서 망하게 만들어 왔거든요.
신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가진 업체가 전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더라도, 재벌이 관심을 가지면 그걸로 망하는 거였죠.
재벌이 신규 시장에 정상적으로 진입해 경쟁해도 기업 규모의 차이로 버텨내기 힘든데, 위에 말한 방법 등까지 동원하면...
그렇게 신규 진입자도, 신시장 개척자도 재벌에 의해 컷트되 버리다보니, 재벌이 국가의 여러 주체들이 가지고 있어야 할 기술력과 자본을 독점하게 됩니다.
그러면 결국 국가 전체적으로는 국제사회에서의 국가 기술/경제 경쟁력은 점점 떨어지게 되고, 사회 전체가 재벌에만 의존해야 하는 상황에 몰립니다.
이게 삼성이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는 개소리가 나오게된 근본 원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작 재벌은 국내에서 경쟁없이 온실속 화초로 자란 기업이라, 국제시장에 나가면 제대로 힘을 못쓰고 손해를 보고,
이 손해를 또 국가보조금, 공적자금 지원, 애국 마케팅, 하청업체 쥐어짜기 등으로 국민들 전체에게 떠넘깁니다.
* 요약 : 비리, 독점, 신분 계급제 사회로의 회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