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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8 20: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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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에 대한부분만 설명을 드릴께요.
마찰을 이용해 차를 정지시키는게 브레이크잖아요.
승용차 타셔서 알겠지만 내리막에선 악셀에서 발을 떼도 가속이 붙죠? 그러면 브레이크를 밟아요. 마찰을 하죠? 그러면 뭐가 생겨요? 그렇죠 열이생기죠.
계속 열이 생기면 브레이크를 밀어주는 피스톤 내의 브레이크액이라는 유체가 끓으면서 기포가 생겨요. 그러면 브레이크가 먹통이됩니다.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화물차는 에어 방식을 쓰는데요. 끓는 액체가 없어서 먹통이 되진 않지만 불이나죠. 불이나면 먹통 되구요 다 홀라당 타니까요.
화물차는 중량짐을 싣기 때문에 내리막에서의 가속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그래서 보조브레이크가 있습니다. 배기구를 막아서 제동하는방식등등 몇가지가 있는데 이게 있어도 긴 급한 내리막에선 가속이 붙습니다.
저단 놓고 보조브레이크 넣어도 가속이 되요. 그러면 주브레이크를 밟습니다. 근데 오래 밟으면 어떻게 된다? 불나요. 내리막의 끝은 저 멀리 있는데 무섭죠. 그래서 브레이크를 밟아서 제동하고 떼어서 식혀주고를 반복합니다. 거의 한계까지 그래도 속도는 점점 올라가요. 그래도 어쩔수 없어요. 내리막은 길고 브레이크는 구조적 한계가 명확하니까요. 누가 볼보는 급브레이킹을 하는데 왜 안되냐고 예를 들었던데 차알못 인증이죠. 급하게 팍 스는 단발성 브레이킹은 상관이 없어요. 왜 그럴지는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