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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7 20: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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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꾸민다고 꾸미는데, 엄마가 ㅠㅠ
'화장 왜 그렇게 하니, 안 어울린다, 이상하다, 쥐 잡아먹었니, 술집 나갈 거니' 등등 ㅠㅠ 자존감을 후려치십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D
'괜찮아! 난 못생겨서 아무도 안 봐! 이상하게 생겼으니까 이상해도 돼! 쥐잡이 패션이야! 못생겨서 입구도 못 가!' 하고 반박하곤 했죠.
어차피 화장 이상해도 남들은 자기 얼굴 상태 떠올리느라 저는 신경도 안 쓰더라고요.
제 얼굴에서 흐르는 개기름을 보면서 ㅠㅠ 자기 기름 닦을 생각을 하는 거죠.
아직 미숙하지만 매일 화장할 때마다 이것저것 발라보고 그러다 문득 거울 보면 제법 이뻐보이기도 하고 그래요. :-D
나를 더 아껴주고 싶고 가꿔주고 싶은 마음, 그 노력이 눈에 띄게 보이는 것 중에 하나가 화장이고요.
노력하는 우리는 모두 아름답습니다! 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