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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7 22: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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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에 그분이랑 통화했습니다.
그분이 쓰신 글을 보면 굉장히 심적으로 불안을 느끼고,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생각되었고,
해명을 하려 하거나, 설명을 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파악하기를 원한다는 내용의 글을 쓰셨기에
상황을 알려주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다. 라고 썼고, 전화통화가 되었습니다.
일단 남자분이시고, 미행당하고 있다는 걸 느끼면서 이번 ㅅㅍㅎ 사건과 관련된 일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들은 안쓰는게 좋을 것 같고...
제가 해드린 말씀은..
1. 경찰에 신고하라 : 본인이 가해자인지 오해를 받은 상황인지 우리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어떤 상황이든간에, 미행이 있다면 그건 신고해야할 문제이다.
만약 미행을 하고 있는게 사실이라면, 정보를 얻기 위한 미행이 아니라.. 폭력행사를 위한 미행일 확률이 크다고 생각된다. 어두운 길을 조심하고, 경찰서로 달려가서 보호를 받으라..
2. 불안해하지 말라 : 본인의 일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른다. 만약 본인의 일이라면, 그 때 가서 변호사를 통해 자신을 변호하면 된다. 본인에게 죄가 없다면 걱정할 일도 없다. 그냥 조사 받는 거 정도는 아무런 흠도 아니다.
이 정도 이야기 나눴습니다.
제가 오유를 대표하고자 했던 것도 아니고, 잘난 척 나서려는 마음도 아닙니다.
그냥... 지극히 불안을 느끼고 있는 한 청년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조언 정도 해주고 싶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