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2010-01-24 15:26:39
0
10년 뒤...... 서른 셋의 나이. 많지만 좀더 지혜로워져있길.
최근 사람들에게 치이는 일이 너무도 많아서 사람을 믿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이 나이 즈음엔 내가 목숨을 걸어서라도 믿을 수 있는 남편과 아이가 있기를.
그리고 곧 올 어학연수도 안전히 다녀오고 하고 싶은 항공승무원에 합격해서 많은 견물을 쌓고 남들보다 지혜롭고 따듯한 인간이 되기를. 진짜 미인이 될 수 있기를.
이 타임 캡슐을 2020년에 다시 읽었을 때 다시 한 번 내 자신을 다독일 수 있게 힘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