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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05: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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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질문을 받았던 "김민"이라는 사람은 여호와의 증인으로써 병역의무 이행 거부를 한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호와의 증인 신도의 병역거부 역시 게임을 하는지 여부가 판단의 요소가 되어야 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게임과 폭력성의 상관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며 설령 그렇다고 한다면 살생을 금하는 불교 역시도 게임을 금해야 옳지 않을까요? 저기에 폭력적인 음악, 폭력적인 영화는 왜 들어가지 않는걸까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게임"이 잣대로 사용되는것이 옳지 않다는것입니다.
저는 남들보다 군대생활을 더 오래했고 양심적 병역거부 역시 그닥 달갑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양심을 판단하는 잣대와 그에 관한 제반 제도가 기껏 마련되었는데 이런 구시대적인 발상에 비롯되었다는게 좋게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