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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13: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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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사망이 유전자로만 결정되는 문제는 아니죠. 과거에는 각종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있는채로 자라기 때문에 어떤 우수인자를 가진 인간이라고 유아시기에는 신체적으로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사망률이 높은것일뿐입니다. 나쁜 유전자가 유아시기의 사망률을 높인다는것은 어떻게 나온것인지 모르겟군요. 유아사망률이 극단적으로 줄어든 현대사회에서 퇴화를 관찰하기는 힘들것이라고 보지만 현재 인류 발전을 이끈 원동력은 유아시기에 사망할뻔한 누군가의 노력일껍니다. 언급하신 "시험"은 실제로 "시험"이라기보다는 "운"에 가까울껍니다. 운 없이 감기라도 걸리면 그냥 죽는거죠. 그시절 체온계따위도 없었을테니 해열이란 개념도 일부에서만 경험적으로 알고 있었을테구요. 영유아 사망률을 시험이라고 표현하신다니 좀 어처구니가 없네요.
저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지하고, 우리세대만 잘살면 된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제 댓글에서 어떤 부분이 글쓴분을 그렇게 생각하도록 했나요? 퇴화 하지도 않는 우리는 왜 먼 후손들에게 부끄러운줄 알아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