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6
2017-01-06 14:27:37
4
확인하실지는 모르지만 저도 지금 남자친구랑 한창 싸우는 시기가 잇엇는데 자존감이 너무 낮아져서 버림받을까봐 초조해하고 날 더이상 안좋아하면 어쩌지?하고 전전긍긍하던 때가 잇엇어요. 제 연애사를 썸부터 지금까지도 봐오는 오빠가 그때 진심으로 제 걱정할 정도로 여유가 없는게 주변에 티가 낫엇는데 어느순간부터 사라지더라고요.
모르겟어요 남자친구에게 의지하는 것과는 별개로 우리는 독립적인 개체라고 생각하게 된 게 큰 계기엿나..? 지금 이사람이 날 더이상 안좋아하게 되어도 난 후회가 없다라고 생각하고 싶어서 초조하고 짜증이 나도 한번더 생각을 하고 말하고 남자친구를 이해하려고 하고 저도 들쭉날쭉한 제 기분을 받아들이려고 햇어요.
한창 자존감이 낮을땐 오빠가 날 싫어하면 어쩌지 내가 더 많이 좋아하는거같아 내가 손해보는 장사같아라고 생각하고 혼자 상처받고 그랫는데 이젠 그냥 오빠가 좋으니까 내가 더 많이 좋아할거야! 날 더이상 안좋아한다면 다시 좋아하게 만들어줄게! 싶어졋어요 ㅋㅋㅋ
아 연애를 할때 상대방에서 올인해서 내 생활을 상대방 위주로 돌아가게 하는거보다 나도 내 할일 내 계획 같은걸 갖고서 내 생활중심부터 잡는것도 도움이 많이 됏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