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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13: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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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투쟁에 있어서 트랙터는 그저 농사일 돕는 기계가 아니고 농업 그 자체를 설명하는 상징물로 사용돼요
다 같은 기종에 같은색? 대부분 한번에 구입했으니까요, 상징물로.
전북에서 올라간 트랙터도 전농에서 하는 사업중에 통일쌀 모내기,벼베기 같은게 있는데
그러한 것들로 모금하여 상징물로서의 트랙터를 구매했어요.
물론 농업에도 사용은 하지만, 대부분의 날을 전북도청 앞에서 쌀가마를 짊어지고
비바람, 눈보라 맞아가면서 쌀값 투쟁 등 우리 농산물을 지켜내는 사천왕 같은 느낌으로
가마니 옆에 꿋꿋하게 서 있던 트랙터들입니다.
굳이 저딴글에 해명이랍시고 댓 다는 것도 이상하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