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러 입장에서 격하게 공감하는건 아부지가 서울쪽으루 병원 다니셔야 하는데, 모시고 올라가긴 하지만 가끔 연차 못내서 아부지만 올라가실 때가 생기는데요, 기차표를 끊어드리고 용산 내리시면 대중교통 힘드실테니 병원까지 그냥 택시타세요 하고 보내드리거든요
근데 도착하실때쯤 됐겠다 싶어서 전화해보면 용산역 계단 아래 택시승강장이세요 항상 왜 아직도 거기 계시냐고 하면 줄은 엄청 긴데, 택시들이 들어와도 죄다 예약 띄우고 승강장 지나쳐서 서고 누군가 달려와서 탄다고 함 그래서 저도 같이 가봤거든요?? 보니까 죄다 카택부르더라고요 그니까 승강장 줄은 줄질 않음 근데 아부지는 그걸 부르는걸 어려워 하셔서 못하고 계시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