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은 무슨 고립이에요. 아까부터 이상한 프레임 갖다 대시는데 이러는 거 진짜 잘못하는 겁니다. 저는 이거 지도부 잘못이라고 생각 안해요. 지도부 그림대로 필리버스터 중단했으면 이렇게까지 역풍 안 불었어요. 박영선 그 여자가 지 멋대로 언론에 불어버리는 바람에 야밤에 다 개 같이 뒤집어 진 거 아니에요. ㅅㅂ 지도부는 박영선 어떻게 못하면 그때가서 욕할랍니다.
저는 중단 결정 과정이 투명하고 설득력이 있었다면 기꺼이 설득당해줬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건 뭔가요. 몇 번이나 말하지만 필리버스터를 중단해서 화가 난 게 아니라 그 과정이 잘못됐기 때문에 비판하는 겁니다. 물론 그 과정에 가장 큰 잘못을 저지른 박영선 의원, 용서할 수 없습니다. 저는 필리버스터 중단을 결정한 김종인에 화가 난 게 아니라, 그 비밀회동의 결말을 잘못된 시기에 제 멋대로 스포일러해버린 박영선 의원에게 화가 났고 그녀를 비판하는 겁니다.
저도 콘크리틉니다. 소식 듣고 초반엔 멘붕, 이 거지 같은 결정 내린 더민주 지도부에 분노했는데 좀 더 알아보니 윤곽이 드러나는 그 세작에게 분노가 집중되더이다. 뭐 자랑이라고 긴급회동 끝나자마자 기자에게 필리버스터 중단 알린 박영선 의원, 그 여자는 끌어내리고 갈 겁니다. 더민주에는 투표합니다. 다만 아직도 해당행위하고 있는 분자들은 용서 안됩니다. 그들은 끌어내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