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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5 11: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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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250미터를 아이언사이트랑 훈련량으로 때우는 국군도 정상은 아님.
보병이 현대전장에서 아이언사이트로도 중장거리 전투력이 발휘될 정도로 안정된 사격상황이면 굳이 보병을 동원할 필요도 없고,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사방의 총성 포성 진동때문에 가늠쇠 가늠좌 정렬도 어려움.
그리고 포 사격 빼면 보병 소총사격이 주력인 1차대전도 아니고 현대전에서 보병투입의 이유는 거의 중장비의 최적운용이 어려운 시가전이나 실내, 산악지형등인데, 근접전에선 도투사이트 유무가 엄청난 전투력 차이로 나타나고, 산악전의 상당량의 시간대는 야간전이기 때문에 야투경도 큰 변수.
즉 어느 상황에서든 아이언사이트로 비벼보려고 막대한 훈련량으로 때우는 현상황은 주간 매복상황의 로또 수준의 엄청난 성공적 작전이 들어맞았을때야만이 효과를 발휘하는 것. 대낮에 적이 소총 사격거리 안까지 걸어들어올때까지도 안들키고 몰래 숨어있다가 안전하게 엄폐하고 사격연습하듯이 한발한발 침착하게 쏘고 앉아있어야, 그나마도 적이 알보병이어야만이 겨우 국군보병들이 열심히 사격장에서 연습한 맨눈 250미터 사격의 성과가 발휘될 수 있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