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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4 16: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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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텐 기관단총처럼 당시 프랑스에게 절실한 무기였고, 그 점에서 역할은 충분히 해냈습니다. 그리고 단순한 총기다보니 상술한 문제점이 아니라면 스텐처럼 잡다한 이유로 망가질 일은 없는 믿을만한 무기죠. 그 설명한 몇가지 문제들이 하도 자주 깽판을 부려서 문젠거지.
그리고 사실 쇼샤의 설명한 실제 문제점들 외에 여러가지 다른 악명들은 대부분 아메리칸 쇼샤로부터 온 오명입니다. 오래 쏘다보면 부풀어올라 안에서 낀다던가 탄창으로 진흙들어간다거나 외형 디자인이 들고다니기 뭐갖다거나하는 문제점들은 사실이지만 총이 터진다거나 급탄불량이 일어난다거나 탄피가 낀다거나 하는 문제점들은 미군형 쇼샤로부터 생긴 인식이고 오리지널 쇼샤는 실제 전투에 대량 투입된 만큼 실제 문제점들은 사실이지만 소문만큼 쓰레기는 아니라고 합니다.
문제는 그걸 1차대전 참호 진창에 들고갔다는 점이죠. 그리고 거기 들고갈거 알았으면서도 "그렇게 쏘는게 아닌 물건으로 디자인한거"이기 때문에 원래 목적대로 쓰지 않아서 생긴 문제들이라고 해봤자 쉴드가 쳐지지 않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