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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5 00: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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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귀한 따님의 기저귀가 싫은가요? 부끄럽나요? 더럽나요? 남편분은 시어머니께 사랑받고 자랐겠지요? 어머님도 다 그렇게 키우셨습니다. 것뿐만 아니라 이부자리 따뜻한지 찬지 축축한지 일일히 손으로 훑으며 고이 키우셨을 겁니다. 그리 사랑받고 자란 당신도 이제 사랑할 자식이 생겼는데 그것 하나 못해주시나요? 지금 당장 말 못하고 하는 행동 다 어색하고 서툴러 보여도 금방입니다. 아빠가 싫고 좋은지 표현하는거 말이에요. 저희 아들도 아빠가 잘 놀아주고 안아주니 아빠부터 먼저 잘 따라하더이다. 갓난아이 모르는거 같죠? 다 압니다...
후회할 일 만들지 마시고 아내가 귀찮은 일 떠맡긴다 생각하지 마시고 앞으로 영원한 당신의 편이 될 사람에게 좀 더 신경을 써준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부부는 대화만이 남는 길입니다. 돈이고 뭐고 다 떠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