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7
2017-12-05 18:49:19
20
작성자나 배우자분이나 두 분 다 과부하인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 임신을 너무 가볍게 여기시는 것 같고 배우자분은 잘못된 습관(?)을 들이신 것 같네요.
말씀하시는 내용들을 보니 두 분 서로가 존중이라는 게 별로 없는 것 같아요. 화 나서 쓰신 글이라고 해도 쳐 했다, 지는 등등의 말은... 제 생각에선 용납되는 단어가 아닌 거 같아요.
사람들은요, 정말 사소한 거 하나부터 바뀌어야 조금씩 조금씩 변화하더라구요.
지금 두 분 아들내미가 너무 어리고 환경적인 요인이 안 돼서 너무너무 힘들어 보이세요.
언제 한 번 두 분이 데이트 하러 가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연애할 때 이거 했어서 재미있었고, 어디 가서 너무 즐거웠고 넌 어떤 옷이 가장 잘어울렸어. 하며 두 분이 옛날 죽고 못 살 때의 이야기들을 꺼내 가보시면 현재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하실 거 같아요.
이혼이 답이기도 하겠죠. 그치만 이혼 뿐만 아니라 또다른 많은 답들도 있으니 다시 한 번 천천히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가정 내 평화가 있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