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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6 0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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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구슬 이야기는 이제마 이야기와 겹치네요. 의외로 흔한 전설인듯
이제마는 어릴적 서당을 가는 도중에 고개를 넘어야 했다고 합니다. 그 고개에서 만나는 여자아이랑 늘 구슬을 가지고 놀았는데 하루는 자꾸 여위어가는 이제마를 보고는 훈장님이 무슨일이냐고 자초지종을 물었다고 합니다. 이런 이제마가 이실직고를 하자 훈장님이 앞으로 그애랑 놀거든 구슬을 삼키고 하늘을 보고 땅을 보고 사람을 보아라 라고 했습니다. 다음날 훈장이 시키는 대로 구슬을 낼름 삼키자 빡친 여자아이가 갑자기 여우로 변해 이제마를 죽일듯이 쫓았다고 합니다. 놀란 이제마는 하늘도 땅도 못보고 자신이 걱정되어 마중나온 훈장님만 보게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늘을 살피는 것도 땅을 살피는 것도 할수 없지만 사람만은 살필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탄생한 천재의사 이제마 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