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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3 05: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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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옛날일 생각난다.....-_-
신입사원이랑 같이 지하철타고 퇴근하는데 친해질겸해서 이런저런 걸 물어봤었음.
그때 나눈대화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나는 늘 레파토리가 있기 때문에 유추하는건 어렵지 않음.
일 잘되가냐, 어디사냐, 남친, 여친있냐 있다면 국수언제 먹여줄래
근데 이놈의 자식이 연애할 생각없습니다 이러는거임
읭? 그게 뭔소리? 그래서 없다고?
그때는 몰랐는데 돌이켜생각해보니 내가 그놈한테 대쉬를한거고 그놈이 거절한 거였음.
증거는 지하철분위기가 그대화 나왔을 때 왕 쒜 해졌기때문임.
멍청하게 나만 그뜻이 뭔지 모르고 있었음.
지금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지만 이름도 기억안나는 신입 사원아....
니가 너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모르겠지만 넌 나에게 단지 가르칠게 많은 인턴이었단다...
실력은 나아진다고 해서 나아지는게 아니니 전업했을거라 생각한다.
힘내라새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