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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11: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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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바 '완장'에 목매는 사람은 평소에는 알기 힘들죠. 일단 완장을 달아주면 그 본색이 드러나는데요, 아주 가관이죠. 예전 회사의 한 차장은 평소엔 깨갱하면서 지냈는데, 축구대회한다고 감독 시켜놓으니까 회사동료들을 아주 하인 다루듯 하더군요. 글 속의 두 주임도 대리 완장 차니까 속 마음이 그냥 드러나는 거지요. 사람을 사람이 아닌 계급으로 대하고 무시하는 사람들은 완장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력자일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