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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2 19: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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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남성호르몬이 많아서 생기는게 아니고 미친 호르몬이 모근을 공격해서 생깁니다.
2) 안드로겐
다음으로 안드로겐(androgen, 남성 생식계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의 총칭으로 남성호르몬이라고도 한다. 남성 호르몬의 작용을 나타내는 모든 물질을 일컫는 말이다)이 탈모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봅시다.
안드로겐은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까?
대머리인 사람들의 몸속에는 안드로겐이 더 많은 걸까? 연구 결과 대머리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비교했을 때 안드로겐 양은 혈액이나 소변 모두에서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만 우리 몸속의 안드로겐 농도보다는 탈모가 일어나는 부위에서 국소적으로 강력한 안드로겐이 많이 생성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 몸에는 여러 종류의 안드로겐이 있습니다. 이 중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고환에서 추출되는 스테로이드계의 남성 호르몬)은 털집에 도달하여 5α-환원효소에 의해 더욱 강력한 안드로겐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 DHT)으로 변환합니다. 바로 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이 탈모를 일으키게 됩니다. 많은 연구 결과 탈모 부위에서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이 많이 생성되는 것으로 미루어 5α-환원효소의 활성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머리 발생은 안드로겐의 양보다는 탈모 부위에서 높은 5α-환원효소의 역할이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남성형 탈모 [androgenetic alopecia]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119791&ref=y&cid=51004&categoryId=51004